EG 수능 어법강의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사-병렬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해보도록 하세요.
[2019_6월_평가원_29번]
For example, we might hear a song on the radio for the first time that catches our interest and decide we like it.
▶ 출제자의 의도 파악하기
1. 동사의 여러 형태 중 하나가 선택지로 나오고,
2. 선택지 바로 앞에 등위접속사가 있다.
등위접속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nd, but, or 3개 밖에 없습니다.
1가지가 더 있지만 병렬구조와 관계가 멀어, 정신건강을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면, 병렬구조의 핵심은?
동사가 병렬구조로 연결되었을 경우에는
등위접속사 앞뒤로 연결된 동사의 형태가 같아야 한다!!!
병렬구조가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문장 구조가 복잡해지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풀이 전략
1. 동사 또는 동사에서 파생된 형태 모두를 찾는다.
2. 선택지와 하나씩 해석을 통해 가장 잘 연결된 것을 찾는다!!!
예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e can take what’s offered or refused to take anything.
먼저 밑줄 친 요소 앞에 등위접속사 or이 있구요.
동사 또는 동사에서 파생된 요소를 모두 찾아보면
밑줄 친 refused를 제외하고 take, offered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refused가 offered와 연결이 된다면 맞는 것이고,
take와 연결이 되는 것이라면 refused를 refuse로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해석해보면,
그는 주어지는 것을 받거나, 아무것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이 되어져야 하므로, refused를 refuse로 고쳐주어야 합니다.
확인할 겸, refused를 offered와 연결해 해석하여 보면,
그는 주어지는 것 또는 아무것도 받지 않겠다고 거절된 것을 받을 수 있다.
너무 이상하죠???
▶ 기출문제 분석
For example, we might hear a song on the radio for the first time that catches our interest and decide we like it.
해석: 예를 들어 우리는 라디오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노래를 처음 듣고, 그 노래가 마음에 든다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위 문제에서도 밑줄 친 동사 앞에 등위접속사 and가 있죠?
이를 통해, 출제자의 의도가 병렬구조라는 것을 파악 후,
이제 동사 및 파생된 동사의 유형 모두 찾아봅니다.
hear, catches 이렇게 2개가 있네요.
그렇다면 decide가 hear과 연결이 되었다면 이 선택지는 맞는 것이고,
catches와 연결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면 decides로 바꾸어 주어야 하겠죠.
위의 해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노래를 듣고, 그것을 좋아하기로 결정내릴 수 있다.
서로 잘 연결되었죠?
만약 catches와 연결된 것으로 본다면,
catches의 주어는 관계대명사 that이고 that의 선행사는 radio입니다.
그렇다면 decides하는 것도 radio가 되는 것이라 라디오가 결정한다는 것은 이상하죠!
▶ 결 론
1. 선택지 앞에 등위접속사(and, but, or)가 있는지 살펴보고 출제자의 의도 파악!
2. 등위접속사 앞에 있는 동사와 파생된 동사를 모두 찾아 일일이 연결해서 자연스러운 것을 찾을 것!
이상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동사 세 번째 시간 “수일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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